텍사스 레인저스가 1루 자원을 보강한다.
'뉴욕포스트' 양키스 담당 기자 조지 A. 킹 3세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텍사스가 그렉 버드(27)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버드는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다.
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86경기에 출전, 타율 0.211 출루율 0.301 장타율 0.424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46경기에서 타율 0.261 출루율 0.343 장타율 0.529 11홈런 31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부상으로 순탄치 못한 커리어를 보냈다.
그렉 버드가 텍사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6년을 어깨 수술로 통째로 날린 그는 2017년에도 발목 부상으로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수술을 받은 그는 2018년 82경깅서 311타석을 소화했지만 타율 0.199 출루율 0.286 장타율 0.386 11홈런 38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생산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은 족저근막 부상으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41차례 타석에 들어서 35타수 6안타, 홈런은 한 개였다.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텍사스는 로널드 구즈먼이라는 좌타 1루수가 있지만, 지난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219 출루율 0.308 장타율 0.414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버드가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한다면 경쟁이 이뤄질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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