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
2020 미국 대선에 나갈 후보를 뽑기 위한 민주당 아이오와주 코커스(전당대회) 개표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늦게 발표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새벽 1시가 넘은 때에 짧게 통화한 트로이 프라이스 민주당 아이오와 의장을 인용해 "코커스 결과가 '오늘(4일) 늦게' 보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프라이스 의장은 "1600개 이상의 선거구에서 대의원 합계를 보고하는 문제로 인해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며 "시스템이 해킹됐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며 "시스템은 우리가 완전한 확신을 갖고 결과를 보고할 수 있게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민주당 맨디 맥클루어 커뮨케이션 국장(대변인격)은 "(개표 결과) 세 개의 데이터 보고에서 불일치를 발견했다"며 "결과를 도표화하는데 쓰이는 기술 시스템 외에도 결과 사진, 문서 추적을 사용해 모든 결과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보고된 수치에 대한 신뢰와 정확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3일 아이오와주에는 41명의 민주당 대의원 선출을 위해 총 1678곳에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는 현지시간 기준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대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을 위해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투표권을 갖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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