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일까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WTI),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Brent),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을 기초자산으로 멀티 리자드형 파생결합증권(DLS)을 총 8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TRUE DLS 1629호’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스텝다운 구조로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연 6.2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또한 두 번의 리자드 옵션이 추가되어 설정 이후 모든 기초자산이 6개월간 85%, 12개월간 8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연 6.20%의 수익과 함께 자동 조기상환 된다. 만기까지 모든 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8.60%(연 6.2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 미만인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률은 -25%에서 -100% 수준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에 TRUE DLS 제1629호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7종, DLS 2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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