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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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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하위 오리온 만나 2연패 탈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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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앨런 더햄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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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T는 4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오리온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올 시즌 18승20패로 6위를 마크하고 있다. 반면 오리온은 12승2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상대전적은 KT가 3승1패로 앞서 나가는 중이다.

순위와 상대전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KT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그러나 KT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좋지 않다. 특히 주말 백투백 경기에 이어 하루 휴식 후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KT는 올 시즌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외국인 선수 알 쏜튼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쏜튼은 오리온과의 네 차례 경기에서 평균 23.5점 8.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KT는 최근 쏜튼을 앨런 더햄으로 교체했다. 오리온에 강점을 드러냈던 쏜튼이 이탈한 만큼 더햄이 그 공백을 메워줘야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보리스 사보비치다. 사보비치는 KT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평균 21.3득점 7.7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로서는 연패를 끊기 위해 사보비치의 골밑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필수과제다.

7위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1.5게임 차로 쫓기고 있는 KT가 오리온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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