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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애니메이션·게임·웹툰 한류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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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콘텐츠 산업 협력단' 파견

연합뉴스

필리핀 콘텐츠 산업 협력단 파견 이미지
[한-아세안센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4∼7일 필리핀 마닐라에 콘텐츠 산업 협력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협력단은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분야 18개 기업으로 꾸렸다. 이들 기업은 포럼에 참가해 현지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한편 필리핀 내 주요 기업과 관련 협회를 방문해 콘텐츠 분야의 환경 등을 살펴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 통상산업부와 공동 개최하는 포럼에는 현지 콘텐츠 기업 70여개 사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다. 이들은 필리핀 애니메이션·게임 분야 개발정책, 현지 콘텐츠 시장 상황을 협력단에 소개하는 동시에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파트너십 구축 등을 논의한다.

국내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와 필리핀 애니메이션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뤄진다.

포럼에는 이혁 사무총장, 압둘가니 마카토만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 노에 웡 주한 필리핀 대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혁 총장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인 필리핀은 창조 경제 로드맵을 설정하고 콘텐츠 산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지정, 2030년까지 아세안 역내 콘텐츠 산업 선도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며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콘텐츠 산업이 필리핀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단 파견은 지난해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간 협력 증진을 위해 200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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