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플리마켓 대성공 "어린이 병동 기부"…박시은 생일파티에 '감동'(종합)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SBS '동상이몽2' 방송캡쳐

이윤지가 라니와 함께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집 정리를 한 이윤지가 플리마켓을 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가 강원도를 찾아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강남은 "이거 처음 봤어. 여긴 뭐야? 재밌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강남은 "평창에 운동하러만가고 즐기지 못해서 이번에 같이 가서 즐기려고 갔다"라고 강원도를 간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상화는 "올림픽 끝나고 2년만에 온거다. 감회가 되게 새롭더라"라고 했다. 스케이트 장을 찾은 이상화는 "오늘은 내거 스케이트 안쓰고 빌려서 하는거야?"라며 스케이트를 빌리러 나섰다. 이어 직원은 "남자분 허벅지가 너무 얇은데? 탈 수 있어요?"라고 말했고 강남은 썰매를 타겠다고 했다. 이에 직원은 "썰매 탈 수 있어요?"라며 이상화의 이름을 부르며 막말했다. 이상화는 화를 누르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고 직원의 정체 '모태범'에 웃음을 터트렸다.

모태범은 "나는 이렇게 빨리 은퇴하게 될 줄 몰랐다. 시합 전날 넘어지고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 전에 못 느꼈던 허탈함과 '이제 그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고 나서 은퇴하게 된거다. 부모님한테도 은퇴 2~3일 전에 얘기했다"라고 은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홀로 나갔던 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국가대표 졸업식'이라고 써있는 대형 리본을 달고 나타났다. 그리고 '너의 시작을 응원해'라는 꽃말을 가진 프리지어와 직접 준비한 졸업장을 선물했다.

이어 진태현은 "우리 딸이 법적으로 딸이 되고 맞는 엄마의 첫 생일이다. 소박하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진태현은 딸 세연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딸 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집에 들어 온 박시은은 깜짝 생일 파티에 놀랐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진태현은 "정말 존경하는 여자입니다"라며 박시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박시은은 "어쩐지 엄마가 이상하더라니"라며 가족들과 고마움의 포옹을 했다. 박시은은 "딸에 대해서는 가족이 된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울컥하는 마음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마음이 자꾸 생긴다. 세연이도 눈물이 많은데 세연이도 읽으면서 울컥했다고 하는데 저도 들으면서 울컥했다. 좋고 행복한 눈물이었다"라며 눈물을 많이 참았다고 했다. 이후 세 사람은 딸 세연이가 준비한 가족 선물 목도리를 하고 인증샷을 남겼다. 그리고 딸 세연이 부모님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윤지가 집 정리를 위해 전문 정리 업체를 불렀다. 부엌 정리에 이윤지는 수 많은 컵 정리를 해야한다는 말에 "아까워"라며 손을 대지 못했다. 이에 전문가는 "고민을 많이 하면 정리를 못한다"라고 정리를 유도했다. 폭풍 정리가 끝나고 말끔히 변신한 집안에 라니는 "이상해졌어"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윤지는 라니와 함께 마지막으로 물건들을 선별했다. 라니가 울멱거리자 이윤지는 "울지 않고 얘기해도 돼"라고 했지만 결국 라니가 눈물을 터트리며 인형을 보내기 싫어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라니의 귀여움에 웃음을 터트렸다. 라니의 울음에 서장훈은 "내가 볼때는 몰래 치웠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플리마켓 날 시무룩한 라니에 정한울은 "즐겁게 하기로 약속했지?"라며 라니를 달랬다. 이후 플리마켓이 시작되고 넘치는 손님에 이윤지는 "이런적은 처음이라"라며 당황했다. 정한울은 라니에게 "사람들이 기쁘게 가져가지? 기쁨은 나눠주는거야. 그러니까 즐겁게 나눠줘야지"라고 설득했고 라니가 기분 좋게 도왔다. 이후 이윤지는 "수익금은 남편이 일하는 어린이 병동에 기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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