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3일 자유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 협상과 관련, "이번주 실무진 비공개 회의가 마무리되면 (황교안 대표와) 직접 만날 생각"이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달 31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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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대표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와 회동을)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황 대표와의 협상에 대해 "서로 핵심적으로 궁금한 질문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받는 상태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 결론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다. (황 대표와의 직접) 대화가 조금 진행은 되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공천이나 지분 대화는 전혀 없다"며 "(보수 재건의) 3대 원칙을 얘기할 때 공천권이나 지분에 대해선 전혀 따지지 않겠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제가 황 대표하고 하는 대화는 양당 간 문제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결론을 내는 것"이라며 "결론이 나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문제도 결론이 자연스럽게 따라가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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