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연재] 조선일보 '민학수의 All That Golf'

[민학수의 All That Golf]신한동해오픈, 올해 일본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신한동해오픈이 올해는 일본에서 열린다. 1981년 대회 창설 이후 첫 해외 개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때 김경태가 티샷을 날리고 있는 모습./신한금융그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이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9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을 일본 나라현의 코마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의 국제화와 창립자들의 뜻을 되새기고자 첫 해외 개최 장소를 코마 컨트리클럽으로 정했다는 게 신한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코마 컨트리클럽은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설립해 운영했던 곳이다. 1981년 이 회장을 포함한 재일동포 사업가들이 고국의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위해 신한동해오픈 창설의 뜻을 세운 장소이기도 하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그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한국, 일본, 아시아 3개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억원 증액된 14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KPGA 투어 대회 중 제네시스 챔피언십(1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금 규모다.

1981년 창설된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35년간 최경주, 허석호, 배상문, 안병훈, 박상현, 김민휘 등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물론 지브 밀카싱(인도), 폴 케이시(영국),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등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조선일보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