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15일 춘추관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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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전직 언론·방송인 4명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고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등이다. 이들은 4·15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출마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저에겐 수많은 만남이 있었다"며 "이 모든 만남이 운명인 듯 저를 이곳까지 이끌었다.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4인의 입당을 통해 민주당의 가치를 국민께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신뢰 확대와 올바른 공론 지형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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