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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잘츠부르크, '유망주 FW' 오카포르 영입...구단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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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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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미래를 위한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를 떠나보낸 잘츠부르크는 스위스의 신성 노아 오카포르(19)를 품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카포르 영입 사실을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년 5월까지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잘츠부르크는 핵심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행보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 최강팀이지만 빅리그-빅클럽의 교두보로 활용되는 특성이 이번에도 부각됐다.

이번 겨울 시장의 블루칩이었던 홀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미나미노는 리버풀로 향했다. 두 선수 외에도 마린 폰그라치치(볼프스부르크), 안데르손 니앙보(헨트)도 이적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다.

핵심 공격수들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최전방 재정비에 나섰다. 메르김 베리샤를 임대 복귀시킨 데 이어 '스위스 신성' 오카포르를 영입해 패트슨 다카(17골), 황희찬(9골) 등 기존 공격수들이 있는 최전방에 가세시켰다.

오카포르는 스위스 명문 바젤 유스로 1군까지 성장한 공격수다. 아직 10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스위스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는 오카포르는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바젤에서는 선발과 교체명단을 오가며 리그 14경기 1도움, 유로파리그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망주를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해 성장시키는 정책을 쓰는 잘츠부르크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들여 오카포르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잘츠부르크는 오카포르 영입을 위해 1,008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바젤에 지불했다.

사진= 레드불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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