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농구 KBL

[엑:스코어] '워니 20P-김선형 16P' SK, DB 격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체, 김현세 기자] SK 나이츠가 연패를 벗어나 1위 탈환 시동을 걸었다.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SK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91-74로 이겼다. DB는 9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SK는 일단 3위에서 공동 2위까지 올랐고, 같은 날 안양 KGC 인삼공사가 지게 될 경우 3팀이 공동 1위가 된다.

SK는 김선형이 1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최준용이 12득점, 변기훈이 11득점으로 지원했다. DB는 두경민과 치나누 오누아쿠, 칼렙 그린이 각 10득점, 12득점,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떨궜다.

전반은 42-35로 SK가 앞섰다. 문경은 감독의 워니 활용법이 먹혔다. 워니는 골밑에서 10득점을 올려 SK가 초반 기세를 잡는 데 앞장섰다. 워니에게 압박이 붙었을 때 외곽에서 난 공간을 썼다. 최준용은 3점슛 2개를 꽂아 1쿼터를 21-19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2쿼터에서 SK는 DB 그린이 허공에다 패스하는 사이 격차를 10점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SK도 턴오버를 저질러 두경민에게 3점슛을 먹히며 잠시 쫓겼으나 7점 차를 유지한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때 DB는 두경민을 앞세워 격차를 좁히려 했다. 두경민은 3점슛을 성공시키더니 외곽 공간도 만들어 주면서 득점 활로를 텄다. 그러나 SK도 김민수와 변기훈이 3점슛으로 응수해 꾸준히 도망쳤다. SK는 11점 차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김선형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더니 골밑 돌파까지 기습적으로 해 DB 진영을 흔들었다. SK는 김선형과 워니가 4쿼터 주득점원이었다. 워니는 75-59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은 데다 자유투도 1개 성공시켰다. 승리 추가 크게 기울었고, SK는 애런 헤인즈가 78-59에서 자유투 2개 포함, 4득점을 올려 승기를 지켰다. DB는 20점 가까이 늘어난 점수 차를 좁힐 힘이 모자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