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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영화 속 ‘무인공격기 떼 공격’ 현실이 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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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영화 속 ‘무인공격기 떼 공격’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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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젤 해즈 폴른'에서 미국 대통령 일행을 소형 무인기 떼가 공격하는 장면

영화 '엔젤 해즈 폴른'에서 미국 대통령 일행을 소형 무인기 떼가 공격하는 장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영화 '엔젤 해즈 폴른'에서 미국 대통령 일행을 소형 무인기 떼가 공격하는 장면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그렘린프로그램'을 이미 2016년도부터 진행했다. 수송기에서 그렘린 수십 대를 뿌리면 무인기들이 무리를 이뤄 작전을 수행하는 게 개발 목표다.


DARPA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록히드마틴, 다이네틱스,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 컴포지트 엔지니어링 등 4개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진 그렘린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파일럿이 목격했다고 주장한 요정의 이름이다. 그러나 그렘린을 목격하면 비행기가 고장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사실 '악동 요정'으로 더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 '어벤저스'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늘 나는 비행항공모함처럼 함재기를 싣고 바다를 항행하는 항모와 같은 원리와 같다. 비행항공모함이 비행을 하다 무인공격기를 보내 적진의 핵심시설 등을 공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소형 무인기의 경우 작전 반경이 짧다는 단점을 보강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좀 멀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항공모함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는 미군 C-130 같은 수송기를 무인기 발사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무인기들이 정찰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할 수 있는 구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비행항공모함을 새롭게 개발하기 보다는 C-130 같은 수송기를 개조하는 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DARPA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비싼 드론보다는 저렴한 무인기를 개발해 우선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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