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상승 폭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4일 발표한다.
작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지난해 9월(-0.4%) 사상 첫 마이너스(-), 10월 보합, 11월(0.2%) 등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1월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2019년 12월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6일 발표한다.
2019년 11월 경상수지는 59억7천만달러 흑자로,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발표된 2019년 12월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20억2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4일에는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 1월 17일 회의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지만,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이전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개별 금통위원이 현 경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의사록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5일에는 한은이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공표한다.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한 달 전보다 13억6천억달러 늘어난 4천88억2천만달러로,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DLF 제재심 참석 관계자 기다리는 취재진 |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았다. 이는 손 회장 입장에선 연임 무산이고 함 부회장 입장에선 회장 도전 불가를 의미한다.
양 측은 행정소송 등을 통해 불복 절차를 밟거나 금감원의 결정을 받아들이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한다.
yuls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