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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리오 퍼디난드는 맨유의 새 영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25, 포르투갈)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반이며 추가 연장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의 등번호는 폴 스콜스, 애슐리 영 등이 입던 18번으로 정해졌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입단 소감으로 "나는 호날두가 맨유에서 뛸 때부터 맨유 경기들을 챙겨봤다. 그때부터 이 거대한 구단의 팬이 됐고 사랑에 빠졌다"고 굳건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르난데스 영입에 집중했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37경기를 뛰며 63골 52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19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포르투갈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퍼디난드는 자신이 편집장으로 활동하는 잡지 '파이브'를 통해 31일 "호날두가 페르난데스를 두고 환상적이며 골찬스를 잘 만든다고 칭찬했다. 또한 공을 잘 다루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했다"며 호날두의 발언을 빌려 페르난데스 영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 오래전 동료 나니 역시 페르난데스를 환상적인 선수, EPL에 완벽한 선수, 모든 기술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걸로 미루어볼 때 페르난데스는 충분히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뢰하며 오랜 기간 부진에 빠져있는 맨유에 페르난데스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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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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