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해 4분기 이탈리아 경제가 예상과 달리 3분기 대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분기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은 3분기 대비 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수축은 산업 부문과 농업부문에서 두드러졌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가 나온 직후에 나온 부진한 수치다.
이에 이탈리아 증시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던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장 중 0.87% 하락한 2만3573.56으로 밀렸다. 낙폭은 시간이 흐를 수록 확대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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