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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팝업★]"이 끼를 어떡하겠나" 박은영 아나, 눈물의 KBS 퇴사→프리 선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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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은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박은영이 눈물로 KBS를 퇴사하며 프리 선언을 암시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는 박은영이 눈물로 퇴사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박은영은 KBS 입사 13년 만에, 라디오 진행 2년 만에 작별하게 됐다.

이날 박은영은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박은영은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라디오를 그만두는 게 아쉽다. KBS 아나운서로서 13년 동안 행복했다. 하고 싶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제 마지막 프로그램이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3년 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때가 떠오른다. 여러분들에게 정말 큰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다. 새 출발이니, 다른 곳에서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은영은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하다. 이제 'KBS 아나운서' 수식어는 사라지지만, 앞으로도 좋은 방송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이 끼를 어떡하겠느냐"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은영은 눈물을 흘렸고, 아침을 함께 해왔던 청취자들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이 끝난 후, 박은영은 케이크와 함께 꽃다발을 받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은영의 마지막 방송에 대중들도 다음을 기약했다. 또 박은영이 또 방송으로 보자고 한 말에서 그가 프리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박은영은 오는 2월 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결혼한 박은영은 "재충전의 이유로 결정했다. 건강도 돌보고 신혼도 즐기며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한 박은영. 그의 결단에 대중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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