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전국 6개 권역 중 구축된 5G 기지국 최하위권 머물러
김경진 의원, “5G 지방 홀대, 하루빨리 해소돼야”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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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G)이동통신 기지국이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간 통신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따르면 전국 5G 기지국의 약 42%(38,975국)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돼 지역 간 통신격차가 심각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43,619국(47.0%), 영남권 25,414국(27.5%), 충청권 10,216국(11.0%), 호남권 9,009국(9.7%), 강원권 2,848국 (3.1%), 제주권 1,634국(1.8%)의 순이었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같은 내용을 지적했지만 지방 5G 서비스 가입자들은 여전히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5G 기지국의 수도권 집중은 관련 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지역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산업단지, AR/VR 창업지원센터 설립으로 광주지역은 4차 산업혁명시대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5G 지방홀대가 광주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5G 기지국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하루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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