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매체 이용의 개인화 확산 △스마트폰 중요도 상승 및 TV 중요도 하락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률 상승(52%)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방통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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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이용의 ‘개인화’를 대변하는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의 증가(91.1%, 2018년 89.4%)와 함께 60대와 70세 이상의 보유율(85.4%, 37.9%)도 지속적으로 증가(2018년 80.3%, 37.8%)했다.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필수매체로 부각된 스마트폰의 중요도(63.0%)는 전년(57.2%)보다 증가해 TV와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TV는 같은기간 37.8%에서 32.3%로 감소했다.
10대(87.0%)∼40대(71.9%)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50대(57.1%)와 60대(33.3%)도 스마트폰을 선택한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령층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 시청 중 함께 이용하는 비율도 스마트폰이 절반 이상(55%)으로 PC(6.4%) 또는 태블릿PC(3.1%)에 비해 현격히 높았다. OTT 이용률은 52.0%(전년 42.7%), 주1회 이상 OTT 시청빈도는 95.5%(전년 88.8%)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OTT 시청기기 활용도는 스마트폰(91.6%), TV 수상기(5.4%), 노트북(5.2%) 순으로 스마트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TT 시청 시 이용한 서비스는 유튜브(47.8%), 페이스북(9.9%), 네이버(6.1%), 넷플릭스(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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