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부터 26인으로 로스터가 확장되는 메이저리그, 늘어난 한 자리는 어떻게 활용될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리그 사무국이 구단에 26인 로스터에 투수는 최대 13명까지 둘 수 있음을 공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조치가 늘어난 한 자리를 투수가 아닌 야수로 채워야 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26인으로 확장된 로스터를 구단들이 불펜 추가 보강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규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기존 25인 로스터 체제에서 보통 7~8명의 불펜 투수를 운영해왔다. 로스터 인원이 늘어났지만, 이같은 규모를 유지하라는 메시지인 것.
예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더블헤더를 치르는 경우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기용할 추가 선수를 콜업할 수 있는데 그때는 투수를 추가할 수 있다. 단 그 선수는 해당 경기가 끝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한다.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부터 로스터 규모를 26인으로 확장한다. 이는 9월 확장로스터 제도를 손보는 과정에서 이어진 변화다. 기존에는 9월에 각 구단별로 40인 로스터 내에서 제한없이 선수들을 콜업할 수 있었다면, 2020시즌부터는 9월에도 28인 로스터를 유지해야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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