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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4월에 열리는 올해 첫 대회를 블루문펀드와 공동개최 방식으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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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수 블룬펀드 대표(왼쪽)와 김대환 ROAD FC 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ROAD FC가 올해도 힘차게 출발한다.
ROAD FC는 오는 4월18일 인천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굽네몰 ROAD FC 058’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4개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격투기단체로서 위용을 펼친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동남아시아에서도 대회를 개최해 입지를 더욱 다질 전망이다.
특히 4월에 열리는 첫 대회는 ROAD FC (로드FC)는 블루문펀드(김진수 대표)가 손잡고 공동 개최 방식으로 열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ROAD FC와 블루문펀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블루문펀드 본사에서 공동 개최 협약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ROAD FC 김대환 대표와 블루문펀드 김진수 대표가 자리해 굽네몰 ROAD FC 058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블루문펀드는 2017년 창립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 1500억원을 달성, 투자상품 2000여개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실력과 경험을 인정받고 있는 P2P전문금융업체다. 지난해 7월부터 스폰서로 ROAD FC와 손을 잡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 시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ROAD FC와의 대회 공동 개최를 통해 블루문펀드는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존 국내 사업 진행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굽네몰 ROAD FC 058의 대회장을 맡은 블루문펀드 김진수 대표는 “우리 블루문펀드가 ROAD FC의 스폰서로서의 역할에서 나아가 ROAD FC의 2020년 첫 번째 대회이자 서울 지역 외에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인천대회를 함께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있을 인도네시아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ROAD FC와 협력하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굽네몰 ROAD FC 058은 블루문펀드와 공동 개최하는 ROAD FC의 올해 첫 대회는 4월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한다. ROAD FC와 블루문펀드간의 협약식은 격투기 단체의 스폰서십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에 이어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격투기는 그동안 인기도에 비해 스폰서십이 미미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식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시발점으로 보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4월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첫 대회를 시작하는 ROAD FC는 5월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9를 연다. 또한 7월4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6회 WFSO 세계 종합격투기 대축제 및 제 4회 ROAD FC 주짓수 대회, 7월11일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굽네몰 ROAD FC 060을 개최할 예정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올해 많은 시도를 할 예정이다. 첫 대회가 4월로 늦게 시작하지만, 2월과 3월에 ‘맞짱의 신’ 제작과 방송에 집중하고, 블루문펀드와 함께 인천에서 대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체급별 토너먼트도 새로 시도한다. 아직 세부사항은 논의 중이라 자세하게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시도라는 건 분명하다. 올해도 열심히 달려서 팬분들을 만족시키는 ROAD FC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말한 것처럼 ROAD FC는 새롭게 기획한 격투 프로그램 ‘맞짱의 신’도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ROAD FC는 대국민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 제작 및 방송에 집중할 예정이다. ‘맞짱의 신’은 지난해 말부터 제작을 시작해 현재 예선전을 모두 끝냈고, 본선을 진행 중이다. 예선전부터 수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지원, 다양한 직업과 캐릭터를 가진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어 역대급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 ‘맞짱의 신’에 대해 김대환 대표는 “신인과 절대고수의 대결이라는 콘셉트가 먹혀들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진지하다. 참가자들의 격투기 수준이 예전과 비교했을 때 하늘과 땅 차이다. 절대 고수들이 힘겨워하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게다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성과 정문홍 전 ROAD FC 대표간의 대결 구도가 흥미를 더욱 유발시키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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