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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던 GS칼텍스가 무서운 기세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18 29-27 25-17)으로 승리했습니다.
GS칼텍스는 3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단독 2위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이소영, 강소휘, 메레타 러츠 '3각 편대'를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승부처는 2세트였습니다.
19대 14로 앞서며 1세트 분위기를 이어가던 GS칼텍스는 공격 흐름을 읽히며 단숨에 연속 6점을 내줬습니다.
GS칼텍스는 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주전 세터 이고은 대신 이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경기 흐름을 쉽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이때 센터 한수지가 몸을 날리며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한수지는 22대 22에서 상대 팀 발렌티나 디우프의 대각 공격을 디그 처리한 뒤 고민지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냈습니다.
'원맨쇼'에 가까운 플레이에 장충체육관에 모인 관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한수지는 26-26 듀스에서도 최은지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수지의 헌신 속에 GS칼텍스는 2세트를 29대 27로 마무리했습니다.
3세트에서는 강소휘가 중요한 순간마다 깔끔한 공격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강소휘는 16대 12에서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20대 14에선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포 이소영은 이날 17득점을 기록했고, 러츠가 20점, 강소휘가 13점으로 골고루 활약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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