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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도 신종코로나에 고심…손 세정제 비치·마스크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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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수원체육관에 비치한 손 세정제
(수원=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8일 수원체육관 선수, 팬 출입구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고심한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맞붙는 28일 수원체육관에는 선수, 팬 출입구 곳곳에 손 세정제가 비치됐다.

홈팀 한국전력은 경기 시작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안내' 방송을 한다.

KOVO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마스크 배포와 손 세정제 비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이벤트 자제 등의 방안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

KOV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로 마스크 6만개를 확보했고, 30일 각 구단에 배포할 계획이다.

프로배구는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펼치는 종목이다.

선수와 팬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팬 사인회도 자주 연다.

하지만 신종코로나의 확산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는 선수와 팬의 신체적인 접촉은 자제하기로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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