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원종건 씨가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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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27)씨에 대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2호 영입인재인 원 씨는 14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이남자’(20대 남자)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3일에는 영입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논란은 원 씨의 옛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27일 인터넷 사이트에 원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자신의 폭로를 뒷받침할 증거라며 폭행 피해 사진, 카카오톡 대화 캡처 등을 제시했다.
해당 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고, 당원 게시판에는 원씨 영입을 재검토하라는 글이 170여개 이상 올라왔다.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본인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며 “입장 정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9일 민주당의 ‘2호 영입인재’로 입당한 원씨는 14년 전 MBC ‘느낌표’ 방송에서 시청각 장애인인 어머니의 각막 기증 사연이 전해져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3일 “20대는 정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야말로 고정관념”이라며 21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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