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김승기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 1. 27.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공동 1위 대결에서 웃었다. SK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27일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120% 해줬다. 1쿼터 때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흥분해서 동점까지 허용했는데 그럴수록 선수들이 더 집중했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승리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너희들 모두 잘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한 적 있다. 앞으로 질 수 있겠지만, 선수들 모두 말할 수 없을 만큼 예쁘다”면서 “코트에서 뛰는 선수 모두 제 역할은 정확히 해주길 주문했고, 모두 그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힙겹게 이겼는데,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120% 해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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