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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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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브라운 40득점' KGC, SK 꺾고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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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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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체, 김현세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랐다.

KGC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 시즌 23승 13패를 올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SK는 시즌 22승 14패를 기록해 한 단계 내려왔다.

브라운은 40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KGC는 또 전성현이 12득점을 올려 뒤를 받쳤다. SK는 자밀 워니가 29득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잘 싸웠으나 고개를 떨궜다.

1쿼터부터 브라운이 날았다. 무려 16득점을 몰아 넣었다. 쿼터 초반 외곽에서 3점슛을 꽂더니 골밑에서 수비 리바운드도 7개 잡았다. SK는 김선형의 턴오버며 이렇다 할 득점 활로를 못 트고 11점 차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SK가 조금씩 추격했다. 최종 8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최준용이 중거리 정확도를 높였고, 3점슛도 1개 꽂아 9득점을 올렸다. 그런데도 KGC는 전성현과 브라운이 2쿼터에서 16득점을 합작해 승기를 유지했고, 브라운은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합 6개를 잡아 골밑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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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쿼터에서야 워니 몸이 풀렸다. 워니는 48-40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곧바로 파울까지 얻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고, 교체 투입된 전태풍과 합을 맞춰 골밑 득점을 넣어 4점 차까지 쫓았다. 그러고 나서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은 뒤 득점도 모두 성공했다. 52-51 역전도 워니 손에서 나왔으나, 브라운이 3점슛, 김선형이 돌파 득점을 주고 받으며 3쿼터는 동점으로 끝났다.

4쿼터는 더욱 뜨거웠다. 시작과 함께 양 팀은 3점슛을 주고 받았다. 브라운이 바스켓카운트를 얻고 자유투도 1개 성공시켰다. 그러고 나서 골밑 득점도 넣어 격차를 5점까지 벌렸다. 그런데도 SK는 3쿼터에서 펄펄 난 워니가 바스켓카운트를 2차례 얻으며 추격했다.

그런데도 브라운 기세는 거칠 게 없었다. 브라운은 68-66에서 3점슛을 2연속 성공시켜 점수 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브라운이 뜨거운 손끝을 과시하니 KGC는 경기 말미 성급하게 턴오버를 내 주던 SK와 달리 침착히 승리를 따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체,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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