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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컬투쇼' 홍윤화, 날씨+시간에 맞게 향수 섞어 뿌려.."오늘은 4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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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홍윤화가 새로운 사실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게스트로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해 코너 '인간 분석 연구소'를 진행했다.

홍윤화는 "설 아침부터 일어나서 장을 보고 7개의 전을 손수 만들었다"며 새우전, 동태전, 표고버섯 동그랑땡, 버섯전, 호박전 등을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고기류만 하려다 눈치보여 호박전도 만든 것이라며 제일 좋아하는 전으로는 새우전을 꼽았다. 홍윤화는 "경상도 지역에서는 새우전을 매번 만든다고 하더라"며 "튀김보다는 조금 더 말랑말랑하다"고 했다.

이어 "전을 해보니까 간이 중요하더라. 계란물에 새우젓으로 하면 얼마나 맛있게요"라며 이혜정 요리연구가 성대모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갈비찜도 만들었는데 새우에 단호박까지 넣었다"며 갈비찜 레시피를 들려주기도. 문세윤은 홍윤화에게 "'메뉴 읽어주는 여자' 해보라며 잘 때 들으면 미치겠다. 자기 전에 듣다가 뛰쳐나갈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문세윤은 김치전, 김태균은 동태전, 배추전을 꼽았다.

본격적으로 코너 '인간 분석 연구소'를 시작했다.

한 청취자는 지인이 수많은 향수들을 한번에 섞어서 뿌리시는데 향수 냄새 때문에 미치겠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홍윤화는 "제가 아는 분 중에 7개까지 섞는 분을 봤다"라며 "저도 오늘 4개 섞었다. 산뜻한 향, 오늘 날씨에 맞게 묵직하고 달콤한 향, 봄이 다가오니까 꽃향을 뿌렸고 머리에는 도시 여성의 차가운 향을 뿌렸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같은 부위가 아니라 다른 부위에 뿌렸다"고 "날씨와 시간에 맞게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아까 '고기 구워먹고 향수 뿌린 것 아니냐'고 말했는데 신경을 많이 쓴 거였구나"라며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10년 째 같은 향수를 사용중이라고 했고 문세윤은 "아들 때문에 향수를 안뿌린다. 냄새에 민감해서. 그래서 와이프도 화장을 못하고 방향제도 아이한테 검사맡고 사야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내비게이션이랑 싸울 때 쾌감을 느낀다고 본인이 가고 싶은 길로 가는 언니 연구대상이냐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듣고 홍윤화도 그런 적이 있다며 "특히 신촌 쪽을 지날 때 '아니 내가 더 빠를 거야'하고 아는 길로 가서 시간을 보고 빨리 오면 쾌감을 느낀다"고 했다.

머리 펌할 때 수원에서 대구까지 미용실을 다니는 분이 있는데 연구대상감 아니냐는 사연이 전해졌다. 김태균은 "결혼식 때도 제가 머리했다. 연예인인데 강남 숍을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한 청취자는 본인의 아들이 방귀 소리를 녹음하고 다시 듣는다고 했다. 이를 듣고 홍윤화는 "엄마, 아빠, 네 할 때도 있다"고 했고 김태균은 "북악터널, 블라디보스토크 이럴 때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홍윤화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받은 복 다 누리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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