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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김대중·노무현·박근혜 정부 청와대 참모들, 4·15 총선 대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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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필사' 윤태영 출마 거론…'DJ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광주북구을 도전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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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4·15 총선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보좌했던 참모들도 출격 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으로 숨죽여온 박근혜정부 청와대 인사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행정관 등으로 일했던 여러 인사가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필사’로 알려진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기 고양을 출마가 민주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현 전 춘추관장은 경기 안산 단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황인성 전 시민사회수석은 경남 사천·남해·하동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달 민주당에 입당했다. 신영대 전 행정관은 전북 군산에 출마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경기 부천 오정에 출마한다.

김대중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러 정당에서 총선에 출마한다.

민주당에서는 김대중정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의원이 경기 남양주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대중정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김동철 의원이 광주 광산갑에서 5선을 노린다.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광주 북구을에 출마한다. 김명진 전 행정관은 대안신당 광주 서구갑 후보로 나선다.

출마 예정의 박근혜정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인사는 8명 가량으로 무소속으로 나선 윤창중 전 대변인을 제외하면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서울 서초을에 출마 예정인 강석훈 전 경제수석을 비롯해 황교안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윤두현 전 홍보수석은 경북 경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상화 전 춘추관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연국 전 대변인과 최형두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울산 중구와 경남 창원 마산합포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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