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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으로 축구 올림픽 예선·ACL 일정 잇단 차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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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올림픽 예선 중국→호주로 변경…ACL PO 상하이 경기는 '무관중' 개최

연합뉴스

AFC의 발표 내용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중국에서 예정된 국내·국제 축구 경기 일정에 차질을 주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6일 "중국축구협회(CFA)가 난징에서 열려던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호주 시드니를 대체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행을 놓고 중국, 호주, 태국, 대만이 경쟁하는 이 대회는 애초 2월 3∼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이 발발하며 난징으로 장소가 바뀐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전역에서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결국 중국을 벗어난 곳에서 열리게 됐다.

호주축구협회의 크리스 니쿠 회장은 "선수와 관계자, 팬들의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시드니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7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아시아에 2장 걸린 본선 진출권을 가져간다.

시드니에서 열리는 B조 경기와 같은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베트남, 미얀마가 A조 경기를 펼친다.

올림픽 예선 외에 클럽 대항전 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상하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게 됐다.

28일 상하이의 위안선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상하이 상강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대결이다.

이 경기는 2020 ACL 본선 조별 리그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다.

CFA는 "모여드는 인파 사이의 감염 우려를 줄이고자 AFC, 참가 팀, 상하이축구협회와 논의해 관중 없이 경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ACL 본선은 2월 11일 시작하는데, 이미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여러 중국 팀의 참가가 확정된 만큼 조별 리그 일정에도 '우한 폐렴'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 전 단판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CFA 슈퍼컵은 2월 5일 열리려다 무기한 연기됐고, 도쿄 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장소는 요르단 암만으로 바뀌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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