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하는 양동근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제압하고 6위권 추격에 고삐를 죄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69-63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2경기에서 끊어내며 16승 19패, 단독 7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지난 경기에서 전주 KCC에 완승을 해 상승세를 타나 싶었던 LG는 연승에 실패하며 9위(13승23패)에 머물렀다.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5점 차 이상 점수가 벌어지지 않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54-53이던 경기 종료 5분여 전, 함지훈이 2점 점프슛을 넣은 데 이어 박지훈이 함지훈의 도움으로 3점을 꽂아 59-53, 6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굴하지 않은 LG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더니 2분10여초를 남기고 서민수의 골밑 득점으로 61-61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현대모비스의 '캡틴' 양동근이 승부사로 나섰다.
곧바로 3점을 꽂아 64-61을 만들더니 1분 10여초를 남기고는 에메카 오카포와 2:1 패스에 이은 점프슛으로 66-61, 5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양동근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함지훈도 13득점에 14리바운드를 올리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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