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오늘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기록하면서 14승 9패 승점 42점을 기록했습니다.
2위 대한항공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리 경기 수에서 뒤지면서 2위 자리를 빼앗진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상대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과 김정호를 막지 못하면서 끌려갔고, 결국,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1세트에서 많은 범실을 기록했던 다우디가 감각을 찾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8대 8에서 다우디의 4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9대 18에선 황동일이 상대 허를 찌르는 2단 공격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뿌리쳤습니다.
2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전광인의 스파이크 서브가 빛났습니다.
전광인은 서브 득점으로 3세트 포문을 연 뒤 승부처마다 강서브를 넣으며 활약했습니다.
22대 19에서 결정적인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포효하기도 했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6대 19로 뒤져 5세트 경기가 예상됐지만, 상대 팀 선수들의 잇따른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25대 25에서 다우디가 상대 허를 찌르는 밀어 넣기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7대 26에선 마테우스의 후위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잡으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다우디는 24점을 기록했고, 전광인은 서브 득점 4점을 포함해 17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센터 신영석은 11점을 기록했는데 공격 성공률이 81.81%에 달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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