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현재 설치 중인 1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점 반경 1.3㎞에 방역을 위해 1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이달 17일, 21일에도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됐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 검출은 98건으로 늘었다. 화천에서는 13건이 됐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울타리를 조속히 완공하고 주변 지역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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