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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컬투쇼' 정준호 "이이경 애교, 처음엔 '이런 XX놈이 있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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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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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이이경과 정준호가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신봉선과 영화 '히트맨'의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정준호는 이이경이 자신의 무릎에 앉아 애교 부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준호는 "촬영 첫 날, 우리가 나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 모니터 앞에 서열 별로 앉아 서먹서먹하게 시작하는데 이이경 씨가 '선배님'하고 달려와서 무릎에 앉더라. 그때 '이런 XX놈이 있나? 전날에 술 먹고 안 깬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이경은 "전체 리딩하고 식사 자리에서 '각자 하는 일에 집중하고, 편안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한 번 보여드려야겠다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준호는 "그래도 그건... 인사가 아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이제는 정준호 형님이 의자를 빼고 기다리고 계신다. 제가 까먹고 안 하면 다시 슥 앉으시는데 안 할 수가 없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이경은 정준호의 무릎에 앉아 그때 상황을 재연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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