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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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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피어슨, BA 유망주 랭킹 7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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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향후 류현진(33)과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네이트 피어슨(24)이 현지의 유력 야구 전문 매체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유력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매 시즌마다 메이저리그(MLB) 유망주 랭킹을 발표한다. 23일(한국시간)은 2020시즌을 앞두고 유망주 랭킹을 공개했다. 피어슨은 전체 7위에 꼽히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피어슨은 100마일(약 16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밑바탕으로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를 갖췄다. 체인지업도 성장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토론토에서 상위 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체격과 공 모두 훌륭하다”라고 평했다.

매일경제

토론토 1위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BA 선정 유망주 7위에 올랐다. 향후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사진=AFPBBNews=News1


우완투수 피어슨은 2019시즌 마이너리그에서 25경기 10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ERA) 2.30을 기록했다. 삼진 119개, 즉 9이닝 평균 10.53 탈삼진도 인상적이다. 싱글A-더블A-트리플A로 단계를 높여가면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최고 구속은 104마일(167.4km)이다. 체격도 198cm, 111kg으로 탄탄하다.

현지에서는 피어슨에게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스타’는 17일 “피어슨은 토론토의 맥스 슈어저(36), 저스틴 벌랜더(37), 게릿 콜(30) 버전”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로토볼러’는 6일 “피어슨은 신체조건, 구속, 평균 이상의 제구력을 두루 갖췄다. 더 마이너리그에 남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BA 선정 유망주 1위는 완더 프랑코(19·탬파베이 레이스)의 차지였다. 프랑코는 우투양타 유격수로 지난 시즌 싱글A-상위 싱글A 114경기 타율 0.327 9홈런 53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루이스 로버트(23·시카고 화이트삭스), 조 아델(21·LA에인절스), 가빈 럭스(23·LA다저스)가 그 뒤를 이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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