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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2-60으로 이겼다.
SK의 안방강세(12승 3패, 승률 80%)가 이어졌다. 이날 승리로 22승 12패가 된 SK는 안양 KGC(21승 12패)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준용이 14득점 4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수는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최부경은 1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전주 KCC(19승 15패)에게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올 시즌 SK전(4패) 첫 승도 올리지 못했다. 머피 할로웨이(18득점 17리바운드), 김지완(1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답게 시작부터 뜨거웠다. 전자랜드가 할로웨이의 돌파와 차바위의 3점으로 7-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SK도 김민수의 연속 3점과 김선형의 3점슛으로 금세 역전했다.
접전이던 경기는 2쿼터 중반부터 SK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최준용이 2쿼터에만 9득점으로 신바람을 냈다. 워니는 골밑을 장악하며 외국선수 대결에서 웃었다.
전자랜드는 3점슛이 번번이 빗나갔다. 2쿼터 3점슛 8개 던져 모두 놓쳤다. SK가 26점을 넣으며 달아날 사이 8점에 묶이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3쿼터 정영삼, 민성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공격은 이전보다 더 뻑뻑했다. 정체된 공격 속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수비에선 SK에게 쉬운 점수를 잇달아 내줬다.
SK는 20점 차 이상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 SK의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점수 차를 좁히며 한 자릿수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따라가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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