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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증시, '우한폐렴' 우려 후퇴에 반등 마감...창업판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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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속락 개장했지만 당국의 대책 기대로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함에 따라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61 포인트, 0.28% 오른 3060.7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18.65 포인트, 1.08% 상승한 1만1072.06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6.87 포인트, 1.37% 올라간 1993.90으로 폐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규모 인구이동이 이뤄지는 춘절(설) 연휴 동안 퍼져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 중국 경제에는 역풍이나 당국이 추가 금융완화 등 경제대책을 강화해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는 관측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지도부가 "감염 확대를 전력을 다해 막고 제압하겠다"며 대책을 지시한 것도 매수를 불렀다.

기술 관련주가 크게 뛰었다. 지문인증 IC주 선전시 후이딩과기와 IC 조립검사주 딩팡과기, 반도체주 상하이 베이링 등이 상한가를 쳤다.

부동산주와 자동차주, 금융주, 비철금속주, 운수주, 소비 관련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 공급주 리쉰정밀이 7.0% 치솟았고 거얼성쉐가 5.8%, 신왕다 전자도 5.5% 급등했다. 애플이 새 저가 아이폰을 2월부터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784억5700만 위안(약 46조9590억원), 선전 증시는 4295억31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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