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주 의원/연합뉴스 |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22일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했다.
전남 여수갑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여론이 조속히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라는 것이었다"며 "그 뜻이 저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더 큰 여수, 더 좋은 여수를 위해 필요하다"며 "21대 국회에 입성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와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더 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의 통화에서 "21대 국회부터 민주당과 함께하겠다는 뜻"이라며 "총선 전 입당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 지역에서 뛰고있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있어 총선 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와 교감은 있으나 입당 시점이나 방식까지 명확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검사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2016년 국민의당으로 옮겨 여수갑에서 당선됐다. 2018년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대해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몸을 담았다. 지난해 평화당이 내홍을 겪을 때 탈당해 지금은 무소속 신분이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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