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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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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박형준 만난 후 "통합 합류해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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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원희룡(오른쪽) 제주도지사가 21일 제주도청에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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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추진 중인 중도·보수 통합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합류 요청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을 찾아 원 지사와 만나 보수 통합 동참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중도 보수 세력의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은 혁신과 통합 노력이 과거 정당으로 회귀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담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이런 흐름에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혁신과 통합의 노력이 설 명절을 맞는 국민들에게는 기대와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 앞날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서울 양천갑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지난 2014년 제주지사에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보다는 지역 행정에 무게를 뒀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재선에 성공하면서 4월 총선을 기점으로 중앙 정치에서 목소리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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