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서 숨진 독수리 |
전 대표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매주 월요일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안에서 두루미 생태조사를 진행하는데 독수리 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수리 사체가 발견된 곳은 인근 독수리 월동지와 가까운 곳이었다"면서 "최근 누군가 먹이를 가져다 놓은 상태로, 독수리가 굶주려 죽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전 대표의 신고를 받은 파주시는 문화재청에 독수리 폐사 사실을 알리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사체 이송과 부검을 요청한 상황이다.
현재 독수리 사체는 한국조류협회 파주시지회에서 보관 중이다.
독수리 사체의 부검이 끝나야 독극물 중독에 의한 것인지 등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인근 독수리 월동지에는 현재 250여 마리가 월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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