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다섯 번째 총선 영입인사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에게 당의 외교안보 대안정책이 담긴 '민평론'을 선물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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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1일 4월 총선에 내보낼 인재로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범철(50)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영입했다. 한국당 영입인사 5호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신 센터장 입당식을 열었다. 신 센터장은 "한국당이 전문적인 정책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내 편 네 편이 아닌 모두에게 공정한 사회, 싸움장이 아닌 전문가들 간의 토론장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신 센터장은 충남 천안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센터장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정부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개최한 한·아세안 회담에 북한 김정은을 초청하려고 하고, 탈북자를 북송하고, 엄중한 시점에 방향성을 잃고 금강산 개별관광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러다가는 불가역적인 위기가 올 수 있다"며 "핵이라는 암덩어리를 두고 진통제만 처방해서는 우리 안보만 위태롭게 된다"고 했다.
신 센터장은 충남 천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 법대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대 법대에서 국제법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군사력 사용'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고 국립외교원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국회 외통위, 국방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 [포토]한국당, 6호 인재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박사 영입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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