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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학도 “한해원에 자유로 프러포즈, 100일간 매일 아내 찾아가”(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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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아침마당’ 김학도가 한해원에게 자유로 프러포즈를 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학도는 ‘자유로 프러포즈’라는 키워드에 대해 “프러포즈는 아니다. 처음에 ‘결혼합시다’는 아니었고, 쫑파티 끝나고 가는 길이었다. 제 차로 이동을 하는데 이 차에서 내리면 헤어질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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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아침마당 캡처


이어 “차가 멈추지 않고 끊이질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유로를 계속 달렸다.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을 들으면서 달려가다 보니 길 끝이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더 이상 갈 수 없습니다’라고 쓰여진 표지판 앞에서 유턴을 하기 전 김학도는 한해원에게 용기 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때 미안했다. 나이차도 많이 났는데 사귀자고 하기가 미안했다. 그래서 100일간만 날 지켜봐달라고 이야기했다. 하루 24시간을 기준해서 100일간 한번이라도 안 봤다 하면 나의 마음이 부족하다고 내가 스스로 생각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해원은 “그때 (김학도가) 일이 정말 많을 때였다. 유턴하면 시작하는 걸로 해도 되겠냐고 하더라. 당시엔 앱도 없었고 유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남편이 열심히 100일 동안 행사도 많고 방송도 많았는데 지방에 멀리 가서도 정말 저를 꼭 만나고 갔다. 100일 개근해서 만나고 가니 살이 쏙 빠졌다. 볼이 쏙 들어갔더라. 구해주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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