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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야디어 몰리나 “40세까지 STL맨으로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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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3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계속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미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올해를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몰리나가 2년 정도 현역 생활을 더 연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단, 선수 생활 연장은 세인트루이스에서다.

메이저리그 17년차를 맞이하는 몰리나는 지난해 113경기에서 타율 0.270과 10홈런 57타점 45득점 113안타, 출루율 0.312 OPS 0.711 등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어 몰리나가 현역 생활을 세인트루이스에서 연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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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에 비하면 타격의 정확성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 지만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의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이다. 몰리나의 전성기와 함께 세인트루이스도 내셔널리그의 강자로 군림해왔다. 몰리나가 안방을 지키는 기간 동안 4차례 내셔널리그 우승과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이 있었다. 몰리나도 9차례 올스타 선정, 9차례 골드글러브 수상, 4차례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을 기록했다. 또 25세 이전에 두 번의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역대 세 번째 포수이기도 하다.

몰리나는 올 시즌도 세인트루이스 안방을 지키게 된다.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32)과의 호흡도 관심을 모은다. 그의 바람대로 2년 선수 생활을 연장한다면 40세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19년 동안 세인트루이스맨으로 남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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