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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지난 17일 신한은행은 이 사업을 소개하고 블록체인을 기술을 제공할 기업을 모집하는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정책자금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책자금 대출은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대출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은 소진공에서 주관한다.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랩장은 “블록체인 플랫폼에 정보를 공유해 대출 심사 기간을 단축하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 상환 정보 등도 블록체인에 저장해두면 관리가 용이하다”라고 덧붙였다. 소진공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노드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사업 내용이 담긴 제안 요청서(REP)를 기업에 전달했다. 윤 랩장은 “2월 4일이 제안서 제출 마감 기한이며, 기업이 보내온 제안서를 평가한 후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시기는 오는 7월 혹은 8월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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