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엔 “관심 없다” 선그어
이날 오후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다음 국회에서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많이 진입하도록 하는 게 제 목표이며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또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구상이 신당 창당인지 바른미래당의 재창당인지에 대해선 “당내외의 분들을 만나 뵙고 의논하겠다. 말씀드린 (정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머리 맞대고 찾아보겠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진행 중인 보수 통합 논의에 대해선 “관심 없다”며 일단 거리를 뒀다.
안 전 의원은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주로 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한다.
인천=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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