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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선발 전원 두 자릿수 득점, 우리은행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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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리은행 박지현(오른쪽)이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전에서 압승을 거둔 뒤 동료들과 손을 맞대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하는 기염을 통해 82-62(24-17 16-17 19-11 23-17)로 완승했다. 시즌 14승(5패)째를 따낸 우리은행은 선두 청주 국민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연승 휘파람을 불던 삼성생명은 12패(8승)째를 당해 단독 4위로 내려 앉았다.

베스트 5가 평균 30분 이상 출전한 우리은행은 경기 끝까지 악착같이 뛰었다. 박혜진(18점 3점슛 3개) 박지현(14점 8리바운드) 듀오가 32점을 합작했고 르샨다 그레이가 3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9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김소니아도 13점 7리바운드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베테랑’ 김정은까지 3점슛을 최대한 자제하고 18점을 몰아쳐 선발 전원 두 자릿수 득점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악착같은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40-15로 완승한 게 주효했다. 삼성생명 공수 축인 김한별을 7점으로 봉쇄했고, 비키 바흐도 4점으로 묶어 공수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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