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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석진욱 감독 "레오, 연습 때 서브 안 들어가서 기대 안 했는데…"[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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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 1. 19.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연습 때 서브 안 들어가서 기대 안 했는데…”

OK저축은행을 이끈 석진욱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0-25 25-20 15-25 25-20 13-15)으로 패했다. 석 감독은 “진 게 아쉽다. 1라운드와 다르게 범실이 너무 많이 나온다. 서브 범실은 세게 때리기에 나오는 게 맞는데, 2단 연결이나 수비, 찬스 볼이 왔을 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다. 남들이 봤을 때 연습 안 했냐고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현재는 기본적인 것만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서브 에이스로만 9점을 올린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의 활약에 풀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석 감독은 “서브에서 만족한다. 브레이크 타임 때 몸이 많이 좋아졌다. 서브와 공격이 확실하게 올라왔다”며 “어제 연습 때 서브가 안 들어가길래 사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서브가 잘 들어갔다”라고 평가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서브에서 레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리카드에 블로킹 17개나 허용했다. 석 감독은 “어쩔 수 없다. 서브 잘 때리고 블로킹에 신경써야 했는데, 보완해야 할 게 많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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