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전KDN은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입찰 고객상담을 하고 블록체인 인사채용시스템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자사의 전자입찰사이트 접속시 전자입찰 AI 챗봇이 업체등록, 입찰, 계약, 실적증명서 발급 방법 등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알렸다.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결합해 AI 및 자연어 처리기술 등을 주로 쓴다.
자주 묻는 질문을 유형화시켰다. 1년 내내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다.
종전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디지털화했다. 덕분에 직원들은 차별적인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직원들의 업무의 효율성 향상, 대국민 입찰 업무 관련 고객만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한전KDN은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은 신입사원 채용의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블록체인 기반 인사채용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인사채용시스템은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거나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한다. 서류, 면접 점수 같은 채용 과정 상의 정보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게 만든다.
상시 감시시스템도 갖춰 외부에서 위변조를 시도하는 즉시 잡아낼 수 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전자입찰, 전력거래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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