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부상에서 돌아온 가빈 슈미트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전력이 셧아웃 승리를 거둔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입니다.
또 삼성화재를 꺾은 것은 2018년 3월 13일 이후 22개월 만입니다.
이 승리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상대 9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한국전력은 시즌 4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습니다.
6위 KB손해보험의 승점(20)과 승수(6승 15패)는 따라잡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7위에 머물렀습니다.
10승 11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을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점프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날렸습니다.
한국전력의 기둥 가빈은 지난달 시달렸던 종아리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친정 팀을 상대로 21득점을 폭발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전력 세터 이민욱이 이호건을 대신해 공격 배분에 나선 가운데 신인 레프트 구본승이 1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공백이 컸습니다.
지난주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돌아온 박철우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2세트 중반에만 잠시 코트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철우를 대신해 라이트로 선발 출전한 안드레아 산탄젤로는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 "새해엔 이런 뉴스를 듣고 싶어요" 댓글 남기고 달력 받자!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