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임 부대표는 “정의당에서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 의결을 구해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상무위에 의결을 요청했지만 재가를 얻지 못해 정의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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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대표는 “‘전두환 추적을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권한의 차이가 존재한다. 소명을 완수하고자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최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정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자 사퇴시한인 전날 구의원직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은 상무위원회에서 임 부대표가 당과 상의 없이 구의원직을 사퇴한 점을 문제 삼아 직위 해제 및 당기위원회 제소를 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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