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부 장관(小泉進次郎·38)이 17일 첫 아이를 얻었다.
17일 교도통신 등은 고이즈미와 아내 타키가와 크리스텔(42) 사이에 첫 자녀(아들)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는 이날 도쿄도내 모처에서 "모자가 모두 건강한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이즈미는 톡톡 튀는 발언과 준수한 외모 덕에 ‘정치 아이돌’로 불린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육아 휴직을 내겠다고 공식 선언한 남성 장관이기도 하다.
17일 교도통신 등은 고이즈미와 아내 타키가와 크리스텔(42) 사이에 첫 자녀(아들)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는 이날 도쿄도내 모처에서 "모자가 모두 건강한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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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하는 일본 차기 유력 주자 고이즈미 신지로 [교도 =연합뉴스] |
고이즈미는 톡톡 튀는 발언과 준수한 외모 덕에 ‘정치 아이돌’로 불린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육아 휴직을 내겠다고 공식 선언한 남성 장관이기도 하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환경상은 첫 아이를 낳으면 3개월 내 2주간 육아 휴직을 낼 계획이다. 다만 국회 답변이나 위기관리 대응 등 장관으로서 공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휴가를 쓰게 되며 필요하면 재택근무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이즈미는 지난해 8월 7일 방송인인 다키가와 크리스탈(42)과 ‘속도위반 결혼’을 발표했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키가와는 후지TV 아나운서 출신으로 도쿄올림픽 유치전 때 발표를 맡았다. 그는 일본식 환대를 뜻하는 '오모테나시'를 손동작으로 표현하면서 일약 스타가 됐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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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왼쪽)와 아버지 고이즈미 전 총리[교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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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왼쪽)와 아버지 고이즈미 전 총리[교도=연합뉴스]](http://static.news.zumst.com/images/2/2020/01/17/0843b93d375b4741a8d9e14975effa3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