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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휴식기가 끝난 뒤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현대건설은 13승 3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을 따돌렸습니다.
3위 GS칼텍스는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은 '완전체'로 맞붙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대표팀에 차출됐던 세터 이다영과 센터 양효진이 돌아왔고, GS칼텍스는 우측 발목 인대 파열로 지난해 11월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던 레프트 이소영과 대표팀에 갔던 강소휘가 합류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GS칼텍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22대 18에서 현대건설은 상대 팀 블로킹에 수차례 막혔지만, 이다영이 몸을 던져 공을 걷어 올린 뒤 양효진이 득점해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힘들게 출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헤일리가 공격 범실 3개를 남기고, 상대 팀 메레타 러츠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6대 0으로 밀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차근차근 따라붙었지만, 25대 24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의 범실과 상대 팀 러츠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세트스코어에 몰렸고, 이후 강소휘의 강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2세트를 내줬습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 승부처에서 양효진이 빛났습니다.
양효진은 17대 17에서 러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대각 공격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양효진과 이다영이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4대 11로 쫓긴 상황에서 이다영이 상대 팀 강소휘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았고, 17대 12에선 긴 랠리 끝에 양효진이 러츠의 후위 공격을 차단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양효진은 무려 9개의 블로킹을 합해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헤일리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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